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다 보면 비자 종류부터 헷갈리기 마련이다.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 정보를 참고해, 가족초청 이민을 비롯해 방문, 유학, 취업, 영주권까지 주요 비자들을 정리해본다.
1. 가족초청 이민 (Family Class)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가족을 초청할 수 있는 제도다. 배우자, 약혼자, 미혼 자녀(만 19세 이하), 부모 및 조부모 등이 대상이다. 점수제 심사가 아닌 만큼, 초청인의 재정 지원 능력과 기본적인 건강·품행 요건이 중요하다.
2. 방문 비자 (Visitor / eTA)
한국인은 무비자 협정국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자여행허가(eTA)만 발급받으면 최대 180일 동안 캐나다 체류가 가능하다. 관광, 단기 비즈니스, 가족 방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3. 학생 비자 (Study Permit)
캐나다에서 정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할 때 필요한 비자다. 일부 Co-op 프로그램은 현지 실습이나 취업이 가능한 형태의 학생비자가 함께 제공된다. 졸업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PGWP(졸업 후 취업비자)로 연결될 수도 있다.
4. 취업 비자 (Work Permit)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고용주 지정 워크퍼밋: LMIA(노동시장영향평가)를 통해 특정 고용주에게 고용된 경우.
- 오픈 워크퍼밋: 자유롭게 일할 수 있으며, 워킹홀리데이, 배우자 동반, PGWP, Co-op 등이 해당된다.

5. 영주권 이민 (Permanent Residency)
- Express Entry (연방 이민): 학력, 경력, 언어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점수제 시스템.
- PNP (주정부 이민): 각 주의 조건에 맞춰 지방정부 추천을 받으면 영주권 신청 가능.
- 퀘벡 이민: 프랑스어 능력이 필수이며, 교육 요건 충족 시 별도 심사 후 영주권 취득 가능.
🎨 디자이너라면 어떻게 준비할까?
나는 경험은 없지만, 디자이너라는 직업적 관점에서 캐나다 이민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을 따로 정리해봤다.
1. 포트폴리오 준비
- 캐나다 취업 시장은 학력보다 실무 능력을 중시한다.
- 그래픽, 영상, UX/UI 디자인 등 전문 분야의 포트폴리오는 영어 설명과 함께 정리하는 것이 필수다.
2. 언어 능력 (영어/프랑스어)
- Express Entry나 PNP에서는 언어 점수가 중요하다.
- 디자이너 특성상 비주얼 중심 커뮤니케이션이 강점일 수 있으나, 현지 협업에는 영어·프랑스어 실력이 큰 무기다.
3. 현지 수요 조사
- 캐나다의 디자인 시장은 게임·IT·광고·교육 콘텐츠 등에서 특히 활발하다.
- 어느 도시(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에 기회가 많은지도 미리 조사해야 한다.
4. 네트워킹
- LinkedIn, Behance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캐나다 기반 기업과 네트워크를 쌓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 현지 디자이너 커뮤니티에 참여하면 구직과 정착이 수월해질 수 있다.
👩💼 일반 사무직 / 전문직 이민 준비 시 알아두면 좋은 점
1. 직종별 수요 조사
캐나다는 직종별로 NOC 코드(National Occupational Classification)를 운영한다.
행정직, 회계, IT, 엔지니어링, 의료 분야 등은 꾸준히 인력이 필요한 직군이라 이민 기회가 상대적으로 넓다.
내 직종이 어떤 NOC 코드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게 첫 단계다.
2. 언어 능력은 모든 직종의 기본
Express Entry, PNP 모두 영어 혹은 프랑스어 시험 점수가 필수다.
사무직의 경우 문서 작성, 회의 참여 등에서 언어 능력이 곧 경쟁력이 되므로 IELTS, CELPIP, TEF Canada 같은 시험 준비가 중요하다.
3. 캐나다 경력·학력 인정 여부
전문직(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은 현지 자격증이나 면허가 필요하다.
반면 경영·행정·마케팅 분야는 국제 경험과 학력, 실무 경력을 폭넓게 인정받을 수 있다.
4. 네트워킹과 현지 경험
사무직은 채용 시 추천인을 중요하게 본다.
단기 워크 퍼밋이나 인턴십, 유학 중 Co-op 경험을 활용하면 현지 레퍼런스를 쌓기 좋다.
5. 주정부 이민(PNP)의 특화 직군
일부 주는 특정 직종(예: 간호사, IT, 건축 엔지니어)을 특별 선발한다.
내 경력이 해당 주의 필요와 맞는지 확인하면 이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캐나다 이민은 내 직업이 현지에서 어떤 가치로 인정받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디자이너든, 사무직이든, 전문직이든 핵심은 같다.
언어 능력, 경력 인정, 네트워킹이 삼박자처럼 맞아야 이민 후에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이민을 준비하는 지금, 내 경력과 강점을 어떤 방식으로 캐나다 사회와 연결할지 고민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 캐나다 이민 준비할 때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추가 정보
1. 실제 점수 계산 예시
캐나다 이민의 대표적인 제도인 Express Entry는 점수제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 나이: 30대 초반
- 학력: 학사
- 경력: 5년
- 영어: IELTS 평균 6.5점
👉 이런 조건이라면 약 370~400점대에 해당한다. (커트라인은 보통 470점 전후)
즉, 언어 점수를 올리거나 주정부 지명(PNP)을 받는 게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2. 비자 프로세스 타임라인
캐나다 이민은 단번에 영주권으로 가기보다,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1️⃣ 방문 비자(eTA) – 단기 체류
2️⃣ 학생 비자 – 어학연수·유학
3️⃣ 취업 비자 – 현지 경험 쌓기
4️⃣ 영주권 – Express Entry, PNP, 가족초청 등
👉 이렇게 “체류 → 학업 → 취업 → 영주권”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한눈에 보는 게 중요하다.
3. 지역별 특징 비교
- 토론토: 금융·IT·디자인·마케팅 분야 취업 기회 많음 / 생활비 비쌈.
- 밴쿠버: 게임·영상·IT·디자인 취업에 유리 / 자연환경, 한인 커뮤니티 활발.
- 몬트리올: 프랑스어 필수 / IT·AI·디자인 산업 활발 / 생활비 상대적으로 저렴.
👉 디자이너라면 토론토·밴쿠버 쪽이 유리하고, 프랑스어 가능하다면 몬트리올도 좋은 선택지다.
4. 생활비 / 월세 정보
- 토론토: 원베드룸 월세 약 2,5003,000 CAD (한화 250300만 원)
- 밴쿠버: 원베드룸 월세 약 2,300~2,800 CAD
- 몬트리올: 원베드룸 월세 약 1,500~2,000 CAD
👉 지역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민 준비 시 생활비와 소득 균형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5. 현지 커뮤니티 & 사이트 링크
- 공식 CIC 홈페이지: 이민 프로그램 및 점수 계산
- Job Bank: 캐나다 정부 공식 구인 사이트
- LinkedIn: 글로벌 네트워킹 및 구직 필수 플랫폼
- 한인 커뮤니티(밴쿠버 조선일보, 캐나다 한인넷 등): 생활 정보와 초기 정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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